생존체력

세계 인구 25% '철분 부족'

Dahurian Birch 2020. 2. 4. 17:40

https://www.msn.com/ko-kr/news/living/철들어야-건강한데…-세계-인구-25percent-철분-부족/ar-BBZCxyl?ocid=spartandhp

철분 권장량을 섭취하면 혈관건강 증진, 근육세포 형성, 간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뇌기능을 끌어올린다. 미국 신경과학저널에 게재된 펜실베니아대 922명 연구에 따르면, 철분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추론, 인지 등 뇌기능이 향상됐다. 그러나 80억명의 세계 인구 중 철분이 부족한 사람이 20억명에 달한다

등 탄수화물 위주 식습관은 적절한 철분 섭취를 막는다. 건강을 생각해 채식만 하는 것도 철분결핍을 유발한다. 정은진 교수는 "식품을 통해 섭취한 철분은 약 10%만 흡수되는데, 채식만 고집하면 철분 함량이 적거나, 아예 안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단백질·비타민C 함께=고기, 가금류, 어패류에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은 철분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배추, 토마토 등에 들어 있는 비타민C도 함께 먹으면 철 흡수가 높아진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은진 교수는 "비타민C는 철분 흡수력을 30%까지 높인다"고 말했다.

▷식물성은 따로=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채소), 피틴산(콩류), 옥살산(시금치) 등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다음 식사 때 먹거나, 2~3접시 정도로 양을 줄이는 게 권장된다.

▷음료수는 식후에=차·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초콜릿·콜라·견과류에 함유된 '주석산',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의 '식품첨가제'도 철분 흡수를 막는다. 식후 30분 정도 지나고 먹자.

▷필요 시 보충제=철분 결핍인 사람은 식사로 손실량을 보충하기 어렵다. 이때는 보충제를 하루 1~2번 복용한다. 보충제는 위가 빈 상태, 식사 30분 전, 식사 2시간 후에 가장 잘 흡수된다. 정은진 교수는 "보충제를 먹으면 검은색 대변이 나오지만, 건강에는 무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