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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채식주의자였고, 동물 고기를 먹는 것을 절대 반대했다.

히틀러는 그가 열렬히 찬양했던 니체와 마찬가지로 건강이 좋지 앟았고 위경련, 과민성 대장 증후군, 복부 팽만으로 고생했다. 애초에 히틀러의 위에 문제가 생긴 이유는 그가 모든 채소를 삶아 먹었기 때문일 것이다. 채소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가 다 죽었던 것이다. 건강한 장은 철저하게 소독한 음식만 들어 있는 장이 아니라는 중요한 진실을 드러낸다. 마틴 코언,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 부키, 2020, 193-195쪽

2021.04.02

감자가 줄기인 증거

뿌리에는 잎이나 눈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감자에는 눈이 있다. 눈이 싹을 틔우고 잔가지가 되고 잎을 펼친다. 뿌리는 녹색으로 변할 까닭이 없으나 줄기에는 엽록소가 있어 빛을 받으면 녹색으로 변한다. 땅 위의 감자 줄기 둘레에 흙을 덮어 묻으면 그 줄기는 감자로 바뀐다. 비가 많이 오고 어두운 날이 계속 될 때에도 땅 위 줄기가 감자로 바뀐다. 장 앙리 파브르, 파브르 식물 이야기, 사계절 2018, 51-53쪽

2021.03.29

열에 약한 유익균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김치, 된장, 청국장과 같은 전통 발효식품에 유익균이 풍부하다. 김치를 먹으면 김치의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에 의해 많이 죽고 30~40%만 장에 도달한다. 그렇지만 김치는 유산균 덩어리여서 이 정도로도 유익하다. 된장과 청국장에 있는 유익균인 바실러스균도 열에 약하므로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생으로 먹기 힘들면 된장이나 청국장을 미지근한 물에 풀어 차로 마시면 된다. 국이나 찌개를 끓일 경우에는 다른 재료만 넣고 끓이고 미지근해졌을 때 된장이나 청국장을 푸는 것이 좋다. 김치, 된장, 청국장을 조리해 먹으면 유익균이 대부분 죽는다. 그렇지만 죽은 균과 그 균의 배설물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좋은 균을 잘 자라게 하는 프리바이오틱스 효과를 낸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news.na..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