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이번 세기 말까지 아시아 고산지대 빙하의 최대 75%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빙하가 녹으며 형성된 호수가 범람하는 ‘빙하호 범람 홍수’(GLOF)의 위험은 21세기 말에는 2020년대의 3배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인도 카슈미르대 연구진이 지난 1월 내놓은 연구를 보면, 히말라야 일대의 기온은 10년마다 0.15~0.60도씩 상승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온난화 속도(세기당 0.74도)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고산지대의 기온이 오르고 빙하가 녹아 곳곳에 빙하호가 만들어지면서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빙하호 범람 홍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중앙 히말라야의 급격한 빙하 손실은 수억 명의 식수원인 갠지스강의 물 공급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빙하호 범람 홍수의 발생 위험을 가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