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알다시피 우유는 칼슘이 듬뿍 든 식품이다. 골다공증 환자라면 뼈 건강을 위해 칼슘 섭취에 사활을 거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골다공증 치료제를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어떨까. 뼈에 좋은 2가지가 만났으니 효과도 2배가 될까. 답은 “절대 아니다”이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뼈의 수산화인회석 칼슘에 결합해야 제 몫을 한다. 그런데 우유와 함께 마시면 약 성분이 우유 속 칼슘에 모조리 달라붙어 정작 뼈의 파골세포는 만나보지도 못한 채 배출되고 만다. 약효가 완전히 사라지는 셈이다.갑상선(갑상샘)기능저하증을 앓는 사람도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곤 한다. 이 때문에 환자 중에는 갑상선호르몬 약을 우유나 멸치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려는 이가 있다. 이 역시 최악의 조합이다. 갑상선호르몬 약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