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미국에서 반대하니까 그 물량이 한국에 넘어오는 데이터센터 건설

Dahurian Birch 2026. 9. 14. 17:42

3대 메가프로젝트를 위해 약 27기가와트(GW)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핵발전소(원전) 총 설비용량이 26GW인데 이보다 많은 엄청난 전력을 짧은 시간 안에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 굉장히 우려된다. 

“SK를 제외하고 세 군데 부지의 공통점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인근에 있다는 것이다. 북평산단과 GS가 운영하는 북평화력발전소는 길 하나 떨어진 거리로 바로 인접해 있다. GS가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면서 거기서 생산된 전력을 데이터센터에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두 부지도 차로 5~10분이면 닿을 거리에 화력발전소가 있다.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석탄화력발전소 이용률도 높아지지 않겠냐는 생각이 현장에 가서 직접 보니 너무 분명해지더라.”

SK그룹이 울산 미포산업단지에서 추진하는 데이터센터도 있다. 이 산단 안에는 SK가 운영하는 엘엔지(LNG)열병합발전소가 있다. SK, GS처럼 기존에 발전소를 소유한 민간기업들이 그 발전소 인근에 데이터센터를 지음으로써 전기도 판매하고 데이터센터도 운영하려는 것으로 보이고, 그 발전소들이 모두 석탄이나 가스 등 화석연료라는 양상이 지금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 계획은 기본적으로 온실가스를 늘려 기후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쪽 물량 노린 데이터센터 건설… 석탄·가스 발전 확대 불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