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로 숨 막히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서울의 하루 평균 농도가 '나쁨'(36∼75㎍/㎥)이었던 날이 18일에 달한다.
'매우 나쁨'(76㎍/㎥ 이상) 범위에 든 날은 3일이다. 특히 지난달 14일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관측 사상 최악인 129㎍/㎥까지 치솟았다.
올 들어 서울의 하루 평균 농도가 '보통'(16∼35㎍/㎥) 수준이었던 날은 총 35일이다.
'좋음'(0∼15㎍/㎥) 범위에 들었던 날은 하루도 없다.
지난해 서울의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3월이 34.2㎍/㎥로 1년 중 가장 높았다. 이어 1월(32.3㎍/㎥), 2월(30.2㎍/㎥), 11월(28.2㎍/㎥), 4월(25.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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