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검은 양산이 노란색보다 시원.. 그늘막 안과 밖 20도 차이

Dahurian Birch 2019. 8. 9. 19:25

가장 먼저 요즘 횡단보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그늘막 아래로 들어갔다. 10분 동안 40도대 초반을 유지했다. 엄 씨는 “그늘막이 햇볕을 막아줘 바람이 불었을 때는 오히려 시원했다” 그늘막 밖으로 자리를 옮겼다. 불과 1분 만에 머리 표면 온도가 48.7도로 올라갔다. 5분 후에는 58.6도, 10분 후에는 63.6도가 됐다. 

양산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양산 중에서 안쪽 면이 검은색인 양산을 골라야 한다. 바닥에서 반사되는 복사열을 검은색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맑은 날에도 검은색 우산을 들고 있는 것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폭염 때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는 7도, 체감온도는 10도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옷은 열을 반사하는 흰색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흰옷과 검은 옷을 입고 각각 2분 동안 바깥에 서 있었다. 흰옷을 입었을 때 몸의 표면 온도는 40.6도까지 올라갔지만, 검은 옷은 52.5도까지 올라갔다. 12도가량 차이가 났다. 

https://news.v.daum.net/v/20190809030220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