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은 1인당 11.3t의 탄소를 배출했다. 한국인 한 사람이 북극 얼음을 해마다 35㎡씩 없애고 있다는 얘기다. OECD 국가들의 1인당 연간 탄소배출량 평균은 9.2톤이다. 다른 개발된 나라들과 비교해도 한국인이 기후변화를 더 많이 앞당긴다는 뜻이 된다.
특히 한국의 탄소배출량은 급격히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은 1990년~2013년 1인당 연간 탄소배출량이 110.8% 증가했다.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쓰고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느라 애쓴 시민이라면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석탄과 석유다. 한국의 1인당 석유·석탄사용량은 모두 세계 5위다. 서울환경연합이 올 6월 남산 1·3호 터널을 오가는 차량을 닷새 동안 조사했더니 55%가 ‘나홀로 차량’이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2&aid=0002838301&date=20171214&type=1&rankingSectionId=103&rankingSe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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