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105161419816
신발 뒷굽의 바깥쪽이 닳았다면 팔자걸음일 가능성이 크다. 팔자걸음은 발끝을 15도 정도 바깥으로 벌리고 걷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걸을 때 다리가 바깥쪽을 향하면서 무릎 관절의 바깥쪽 연골에 몸무게가 많이 실린다. 고관절 주변 근육이나 골반을 받치는 근육이 약한 경우에도 고관절을 안정시키기 위해 팔자걸음으로 걷게 된다. 이 밖에도 양반다리를 자주 하거나, 복부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으면 팔자걸음으로 걸을 수 있다. 팔자걸음으로 오래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척추관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이 쉽게 틀어져 허리디스크 같은 허리 부위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신발 바닥의 안쪽이 유독 닳았다면 안짱걸음을 의심해야 한다. 안짱걸음은 두 발끝이 10~15도 안쪽으로 향한 채 걷는 자세다. 옆에서 보면 상체는 앞으로 기울고 하체는 약간 뒤로 빠져 엉거주춤해 보인다. 허벅지뼈나 정강이뼈가 안쪽으로 뒤틀려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동기에 잘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10%가량은 변형이 지속된다. 평발인 경우도 무게중심이 안쪽으로 쏠리고 발목이 휘어져 안짱걸음이 나타날 수 있다. 안짱걸음을 방치하면 다리가 휘어져 O자 다리로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O자 다리는 무릎 관절에 실리는 몸무게를 분산하지 못하면서 무릎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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