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태평양전쟁 조종사로 폭격임무 중 격추된 뒤 표류 끝에 구조돼 미국 41대 대통령에 오른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나온 추도사에서 나온 말이다.
부시 전 대통령도 언론의 많은 비난에 시달렸다며 “겸손함으로 올바른 길을 가는 사람은 워싱턴 DC의 교통체증(많은 비난)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맨 앞자리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지미 카터와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이 일제히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생전 조종사들의 용어, ‘시계 양호’(CAVU)와 함께 했던 말도 소개했다. “내가 18~19살 태평양전쟁 조종사 시절 이륙 직전의 두려움 속에 완벽한 비행을 위해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시계 양호였다. 이제 인생도 똑같이 느낀다. 바바라와 나는 더 좋은 삶을 바랄 수 없을 만큼 진심으로 행복하고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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