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211212258507
사고가 난 백석역 인근 열 수송관이 매설된 건 1992년.
기대수명이 보통 40년인데, 이번엔 매설 26년 만에 터졌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보온재 손상이나 보수라든지, 고압 케이블 등에 의한 부식, 이런 것들에 따른 수명저감을 다 고려해서 평가합니다."]
난방공사는 이런 손상 등을 고려해 이 수송관의 수명이 21년 단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미 26년을 썼고, 수명 저감 기간 21년을 더하니, 기대수명을 7년이나 넘긴 셈입니다.
지금 제 발 아래, 땅 밑에도 열 수송관이 묻혀 있습니다.
사용한 지 23년, 수명저감 기간은 44년이나 돼 기대수명은 이미 27년을 넘겼습니다.
고양시에 묻힌 수송관 1220개 구간, 341km 가운데 이런 '위험 1등급'은 127개 구간, 34.1km로 전체의 10%에 이릅니다.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산자위원 : "전국의 열 수송관에 대한 평가 자료가 있을 것입니다. 해당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기대수명이 끝난 열 수송관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교체, 보수 작업이 이뤄져야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난방공사 측은 "기대수명이 끝났다고 곧바로 수송관을 교체해야 하는 건 아니라면서 해당 구간은 위험 징후 등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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