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유전자 변형 모기 '왱왱'

Dahurian Birch 2019. 1. 12. 22:55

https://news.v.daum.net/v/20190107154206278

▶유전자 변형 모기 첫 방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연구된 유전자 변형 수컷 모기 1만 마리가 방출된다. 비영리 협회인 ‘타겟 말라리아’(Target Malaria)가 주도하고 있는 이 연구는 유전자 변형 모기와 자연 모기와의 교배를 통해 자연 모기에게 질병을 없애는 유전자를 전달하는 ‘유전자 드라이브’ 전략의 하나다. 지난해 영국의 바이오업체 옥시텍도 자살 유전자를 심은 유전자 변형 뎅기열 모기를 만들어 브라질 일부 지역에 풀었다. 그 결과 뎅기열 모기 개체 수가 80% 가까이 줄었다. 다만 특정 개체를 멸종하는데 오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전자 변형 모기 개발 상용화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다. 타겟 말라리아 측은 “유전자가 변형된 수컷모기가 자연에서 얼마나 살아남고 어떻게 개체 수를 퍼뜨리는지 관찰해 전염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