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중고나라에서 사기치고 도주한 명문대 출신 대기업 사원

Dahurian Birch 2019. 1. 26. 18:53

https://news.v.daum.net/v/20190126121327220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직거래(직접 물건과 돈을 주고받는 것)’가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거래로 유도한 뒤 “잠깐 다른 곳에 와 있는데 택배로 보낼 테니 안전거래를 하자”고 제안, 피싱사이트를 통해 돈을 빼돌리는 신종 사기도 등장했다. ‘안전거래’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네이버페이로 금액을 송금한 뒤 물건을 정상적으로 받았을 때 수취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판매자에게 판매금액이 전달되는 송금방식이다. 물건이 오지 않았을 경우 미리 작성한 환불계좌를 통해 송금한 돈이 돌아오기 때문에 꽤 많은 중고나라 이용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가짜 URL(페이지 주소)을 설정, 사기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가 ‘NPay(네이버페이)’ 버튼을 눌러 구매 결정을 했을 때 새롭게 뜨는 창을 가짜로 설정, 구매자는 NPay 계좌에 안전송금을 한 것으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사기꾼의 계좌에 돈이 송금되는 방식이다. ‘피싱’의 한 유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되는 거래는 일단 하지 말고, 최대한 직거래로만 물건을 사고파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거래 전 ‘더 치트’ 앱 또는 사이트를 통해 사기정보(거래 전화번호)를 조회해볼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