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GTX가 바꿀 부동산 시장 판도…일산·운정이 뜨는 이유

Dahurian Birch 2019. 2. 19. 08:2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2885767

A노선의 경우 같은 1기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분당보다 저평가된 일산지역과 파주 운정지역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산은 60~80분 정도 소요됐던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됨에 따라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B노선은 80~90분가량 소요됐던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는 인천 송도지역과 최근 신도시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 남양주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란 분석이다.

C노선 또한 A, B노선과 비슷하게 그동안 소외됐던 의정부, 양주지역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군이 좋고 학원들의 밀집으로 양호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노원지역과 도봉지역 등 서울 동북권 지역이 강남 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혜를 먼저 보게 될 것이다. 이처럼 주요 수혜지역은 GTX 개통전과 비교해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인 강남, 을지로, 여의도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곳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 수혜지역에서 상승 가능성이 큰 부동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 GTX는 기본적으로 서울 핵심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서울 외곽~수도권에서 직장으로 출퇴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수도권 신도시(베드타운)의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고 서울의 거주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GTX 통과지역의 부동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GTX역과 도보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반경 500m 거리의 아파트 단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교통여건이 주거 지역의 선호도에 변수로 작용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GTX역 인근 아파트 단지가 유망하리란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