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진한 자주색 꽃을 피운다. 박태기나무 꽃은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 꽃에 꿀이 많아 벌과 나비가 잘 꾄다.
박태기나무는 불량소녀다.
함동수 시인은 <박태기나무 꽃>은 "교태가 짤짤이 흐르는 것이/ 위아래 몰라보고/ 역행을 서슴지 않는 너무나 황홀한/ 이유있는 불량소녀 같아/ ... / 하마터면/ 난 그녀를 사랑할 뻔 하였다"고 고백했다.
허예섭, 허두영, 사랑하면 보이는 나무, 궁리, 2012, 87-91쪽
4월 하순, 꽃꿀 중, 꽃가루 중, 7일, 작은나무
권상현, 양봉 52주, 보라기획, 2018, 3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