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돼지고기에 밀려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환영받지 못하던 양고기가 최근 뜨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이윤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진 게 소비자 입맛을 되돌린 비결입니다.
<인터뷰> 박태규(양꼬치 전문점 사장) :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 영구치가 나지 않은 양을 사용합니다. 영구치가 나면서 양은 노린내가 심하게 발생합니다."
뼈째로 뜯어 먹는 양갈비도 인기입니다.
이틀간 저온 숙성을 거쳐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열 가지에 이르는 특수 부위만큼 즐기는 방식도 여러 가지입니다.
<인터뷰> 이귀림(서울시 강남구) : "노린내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소고기랑 거의 비슷하고 좀 더 부드러운 것 같아요."
양고기 문화가 확산된 건 2000년대 초반 중국 관광객들이 늘면서부터 양꼬치 구이 기계도 이 때 처음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양꼬치 구이 기계 제조) : "15년 전쯤에 중국 동포분이 오셔서 만들어 달라고 해서 그때 처음으로 제작했습니다."
특히 저열량 고단백이 특징인 양고기가 이른바 웰빙 바람과도 맞아 떨어졌단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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