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식물 [陰地植物, shade plant]

Dahurian Birch 2018. 12. 2. 00:25

https://tip.daum.net/question/13620162

광포화점이 비교적 낮아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일컫는다.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이끼·메밀·잣나무·밤나무·양치류 등이 이에 속한다. ‘음광()식물’, ‘음영()식물’이라고도 한다. 내음성()이 강하며 육지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양지식물()과 대응되는 말로서, 음지식물에서는 보상점과 최소수광량(: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빛의 양)이 양지식물에 서보다 낮다. 음지식물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호흡속도가 느리다는 것인데, 이로 말미암아 조명도()가 낮은 여건 아래에서도 정상적인 순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다.


형태적인 특징으로는 잎이 더 넓고 얇다. 건조()와 광선에 대한 저항성이 특히 약하다. 음지에서만 생육하는 절대()음지식물과, 양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어릴 때는 높은 내음성을 지니는 조건적()음지식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나무·측백나무·식나무·사스레피나무·애기괭이밥·맥문동 등이 여기에 속한다. 


메밀: 

열매는 주로 식용에 이용한다. 메마른 땅에도 잘 적응하고 병충해도 적은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황무지에서도 쉽게 살 수 있으며, 구황 작물로서 5세기 무렵부터 재배되고 있다.

초가을에 흰 꽃이 피며, 세모진 열매는 가루를 내어 먹고, 줄기는 가축의 먹이로 쓴다. 열매는 껍질을 뺀 부분을 가루(메밀가루)로 만들어 먹으며, 껍질을 벗긴 쌀은 소주의 원료로도 쓰인다.

메밀의 열매는 세모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완전히 여문 열매는 검은 갈색이며, 씨에는 약 70%의 녹말이 들어 있다. 메밀쌀은 그대로 밥을 지을 때 쓰이기도 하지만 가루로 하여 메밀묵·메밀국수·냉면 등의 원료로 쓰인다. 메밀은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단백질과 지방을 약간 포함한다. 또한 철분을 비롯해 니아신, 티아민, 리보플라빈 등 비타민B 복합체가 많이 들어 있다. 

서늘한 기후에 알맞으므로 대한민국에서는 산간 지방에서 가꾼다. 메밀은 서늘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또한 생장이 매우 빨라서 씨를 뿌린지 10-12주면 무르익는다. 농부들은 먼저 재배한 작물이 흉작인 경우 비상 작물로 메밀을 심는다. 6-7월 하순에 씨를 뿌리면 8-9월에 꽃이 피는데, 메밀꽃에는 특히 꿀이 많기 때문에 꿀벌의 좋은 밀원 식물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