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인니 추락 보잉기, 전날엔 무임승차 조종사 덕에 사고 모면"

Dahurian Birch 2019. 3. 20. 18:59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0706108&date=20190320&type=1&rankingSectionId=104&rankingSeq=1

조종석에 무임승차했던 조종사는 당황한 기장과 부기장에게 MCAS와 연동된 항공기 자세제어 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할 것을 조언했고, 덕분에 이 여객기는 무사히 자카르타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조종간을 직접 잡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일 수 있다.

라이온에어는 이후 정비를 통해 이 여객기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튿날 오전 6시 20분께 자카르타에서 방카 블리퉁 제도로 출발한 해당기는 이륙 13분 만에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MCAS가 오작동하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항공기 자세제어 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하는 조처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선 라이온에어의 항공기 정비와 승무원 교대시 인수인계가 미흡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