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북쪽 국경을 접하는 벨라루스에까지 병력들을 배치했는데요. 결국 우크라이나는 북쪽과 동쪽에서 러시아군에 포위된 상태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미국은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외교관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요. 서방진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대규모 경제 제재를 예고하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같은 서방의 경고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차분히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이처럼 서방의 제재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중국 때문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겹치는데요. 러시아는 과거 구소련 지역에서의 패권을 차지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