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는 역사학의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받아들인 과학자의 역사책이고, <사피엔스>는 과학자의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받아들인 역사학자의 역사책이다.
299쪽, 유시민, 역사의 역사, 돌베개, 2018
약 7만 년 전부터 3만년 전 사이에 출현한 인지혁명이란 새로운 사고 방식과 의사소통 방식. 사피엔스의 DNA에 등장, 뇌 배선이 달라지는 생물학적 돌연변이 덕분에 사피엔스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으며 협동하는 능력을 얻었다. 신, 법인, 인권, 국민주권 등을 믿으면서 거대한 공동 행동을 조직했고, 그런 능력 덕분에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다른 인간 종을 모두 몰아내고 지구 생태계의 패권을 장악했다.
인류가 공유하는 상상 밖에서는 우주의 신도, 국가도 돈도, 인권도, 법도, 정의도 존재하지 않는다.
53-54쪽, <사피엔스>, 300-302쪽, 유시민 상게서.
농업 혁명은 인구 폭발과 방자한 엘리트를 낳았으며, 평균적인 농부는 평균적인 수렵채집인보다 더 열심히 일하면서도 더 질이 나쁜 식사를 했다. 농업혁명은 역사의 최대 사기였다
123-124쪽, <사피엔스>, 303쪽 유시민, 상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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