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맥주병이 배수관으로’ 폐유리 재활용 신기술 개발

Dahurian Birch 2019. 11. 30. 11:38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6&aid=0010768903&date=20191130&type=2&rankingSectionId=105&rankingSeq=5

폐유리병을 단열재나 배수관으로 만들 수 있는 건축 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새로 개발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이 민간업체와 함께 개발한 기술로, 유리를 잘게 부순 뒤 900도 이상 특수 열처리로 미세한 기포를 발생시켜 가볍고 튼튼한 알갱이 '발포유리비드'를 만드는 겁니다.

[이철태/단국대 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개발 책임자 : "기체가 될 수 있는 물질과 (유리를) 혼합한 다음 고온 발포로에 집어넣게 되면 마치 옥수수가 뻥튀기되듯 발포유리비드가 되는 겁니다."]

발포유리비드를 첨가한 건축자재는 기존 시멘트 제품만큼 튼튼하면서 무게는 40% 이상 줄일 수 있어 초고층 건축물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그동안 땅에 묻어야 했던 폐유리를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