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피 팟 등을 이용해 따뜻한 물을 준비
2. 호두, 아몬드 등의 포장 지퍼백 속에 지퍼백을 하나 더 넣고, 이 2중 비닐 봉지에 따뜻한 물을 1/2쯤 붓고 지퍼백의 입구 둘을 잠근다.
3. 물 봉지를 수도 꼭지 위에 얹고, 밑바닥에 펼치는 등 배관이 얼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 위에 올린다.
4. 언 배관을 향해 전기 스토브를 켜 둔다.
5. 수도 꼭지를 열고 물이 나오는 소리를 기다린다.
배관을 녹인 후에는 다시 얼지 않도록 조치한다.
1. 배관, 수도꼭지 등을 수건 등으로 여러 겹 감싼다.
2. 뽁뽁이, 휘는 스티로폼, 헌 옷 등으로 감싼다.
3. 큰 비닐 봉지로 감싸 묶는다.
입지 않아 버렸던 오리털 잠바, 모직물 등 훌륭한 보온재를 활용하여, 수도 계량기, 온수 배관, 수도 꼭지 등에 옷을 리폼하여 입혀보자.
p.s.
2021년 1월 9일 영하 17도 내외의 강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새벽에 샤워하려던 아들이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기 스토브를 켜 두고, 커피 폿 물 한 주전자를 준비했습니다. 비닐 봉지에 따뜻한 물을 붓고, 배관 노출 된 곳, 수도 꼭지에 얹어 녹이고, 보일러가 있는 베란다 밑바닥의 배관 주변에 따뜻한 물 봉지를 두었습니다. 잠시 후, 욕실 수도꼭지에서 온수 나오는 소리가 무섭게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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