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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머위는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도 잘 자라나다. 한 뿌리만 심어도 금방 군락을 이룬다. 그래서 밭둑이나 언덕, 비탈에 심어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도 했다. 산에서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으로 짓이겨 붙이면 해독이 될 정도로 해독작용이 강하다. 머위는 기침을 멎게 하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며 간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어린 머위 잎을 년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민간에 전해지기도 한다. 쓴 맛이 나는 나물은 오래 씹어 먹어야 좋다. 봄에 머위로 만든 음식을 세 번 이상 해주지 않으면 상좌를 내쫓아도 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스님들이 즐겨 드신다. 머위는 사철 좋은 식재료이다. 이른 봄 갓 나온 싹은 겉절이로 해 먹는데, 아주 작은 머위 잎은 데치지 않고 그냥 먹어야 제맛이다. 조금 자라면 ..

2021.04.13

오가피차

평소 추위를 많이 탄다는 이를 위해 오가피차를 준비했다. 여느 오가피차와 다르게, 말린 오가피를 갈아 뜨거운 물을 붓고 거품기로 살짝 거품을 내 말차처럼 마시게 했다. 그러고는 몸에 열을 내고 에너지를 주는 열매 가운데 최고로 치는 것이 두 가지인데, 땅속에서는 삼이요 땅 위에서는 오가피라고 말해주었다. 선재,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 불광출판사, 2017. 140쪽 抹茶 / Matcha, Powder Tea 녹찻잎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 차. 녹차를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가루녹차, 또는 가루차라고 부르며, 한자로 부를 땐 말차라고 한다. 말차의 한중일 표기가 미세하게 다른데, 일단 한국에서는 말차(抹茶)보다는 말차(末茶)를 압도적으로 많이 쓴다. 말(抹)은 일반적으로 '지우다..

2021.04.13

산초차, 인삼보다 좋은 것은 산삼이요, 산삼보다 좋은 것은 산초

산사의 스님들이 즐기는 산초 차는 따뜻하게 우려 마신다. 산초(山椒)는 산에 자라는 향기로운 나무라는 뜻입니다. 향이 참 독특하지요? 산초는 우리나라 허브입니다. 항암에도 좋고 항균력이 강해 에이즈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외과적 시술이 필요할 때 짓찧어서 마취제 대용으로 썼습니다. 물고기 잡을 때 산초 우린 물을 강물에 풀면 물고기가 기절한 채 동동 뜨고 그것을 건지면 되었지요. 신기하게도 기절한 물고기는 맑은 물에 풀어놓으면 다시 푸르르 살아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어린 물고기까지 잡아 씨를 말리기 때문에 산초 낚시는 금지되었습니다. 또 산초의 에너지는 육식의 서너 배가 넘어, 오래전부터 채식을 하는 스님들의 에너지 보충을 하려고 즐겨 먹었습니다. 산초의 효과를 잘 알고 있는 일본 ..

2021.04.13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였고, 동물 고기를 먹는 것을 절대 반대했다.

히틀러는 그가 열렬히 찬양했던 니체와 마찬가지로 건강이 좋지 앟았고 위경련, 과민성 대장 증후군, 복부 팽만으로 고생했다. 애초에 히틀러의 위에 문제가 생긴 이유는 그가 모든 채소를 삶아 먹었기 때문일 것이다. 채소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가 다 죽었던 것이다. 건강한 장은 철저하게 소독한 음식만 들어 있는 장이 아니라는 중요한 진실을 드러낸다. 마틴 코언,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 부키, 2020, 193-195쪽

2021.04.02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야 된다.

난이도 1. 에세이,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로 유지됨. 가장 쉬운 책 2. 동화, 소설: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짐. 모든 삶이 기승전결로 이루어짐. 3. 지식 도서: 인과 관계.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인과 관계의 구조가 끊어져, 강력한 호기심이 없으면 읽기 어려움. 4. 철학 도서: 독서 훈련 전략 1. 초등학교 1학년 무렵에 글자를 읽는 자체에 집중하면서 이해하기가 어려워진다. 주된 독서 방법으로 부모가 읽어 주기를 하고, 많이 읽었던 동화책을 5분-10분씩 스스로 읽기를 보조 독서 방법으로 한다. 2. 궁금증을 던져준다. 아이가 호기심을 갖게 되는, 기승전결의 기까지, 전체의 1/4 정도, 책의 도입부를 부모가 읽어준다. 그 뒤는 궁금해서 스스로 읽게 된다. 독서 친화력, 책을 좋아 하는 강도, 책..

2021.03.31

주유비 절약하는 법

◆ 박병일: 요새 셀프 주유소가 많고 우리나라 사람들 성질이 급한데요. 주유기가 1,2,3단이 있는데, 보통 우리나라 사람은 빨리 넣는 것을 원해서 끝까지 당겨버리면 3단이에요. 그럼 손해는 봐요. 대신 1단으로 하면 들어가는 건 시간이 걸리지만, 주유할 때 이익을 보는 것이 있어요. 이게 무게와 부피의 관계인데요. 무엇이든 무게를 측정하면 상관없는데요. 주유는 무게가 아니라 리터 당 부피로 측정하잖아요. 날씨가 더워지면 휘발유는 부피가 커져요. 디젤은 조금 작죠. 부피에 변화가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얘기하면 쉬울 건데요. 우리가 맥주를 따를 때 천천히 따르면 양이 많이 들어가죠. 그런데 빨리 따르면 거품이 반일 수도, 3분의 1일수도 있는 거잖아요. 주유할 때도 똑같은 거예요. 부피가 늘어나는 거기 ..

교통 2021.03.31

여왕벌을 가두어 두면 2~3일이면 양면 산란

1. 밀원이 풍부하고 바람이 적은 곳에서 교미 성적이 좋다. 저녁무렵 격일 조금씩 먹이를 줘서 번식이 잘 되도록한다. 단상 1:1 사양액을 1주일에 2리터을 사양했다면, 계상을 올리곤 3일에 2리터씩 준다. 단상보다 계상은 사양을 많이 줘야 벌 빨리 늘릴 수 있다. 사양을 자주하여 먹고 남아 소비에 저장을 해야 산란이 잘 간다. 계상 올리고 사양을 짤끔 찔끔하면 산란이 잘 안간다. 분봉열이 생긴다고 사양을 안하면 벌이 거의 안늘어난다. 분봉열이 발생한 통은 봉판을 몽땅 뽑아내는게 좋다. 먹이장이 만들어지면 먹이장을 빼내 저장하고 빈소비나 소초광을 넣어준다. 먹이를 단상의 산란권에 저장하면 산란권 확보가 되지 않고 분봉열만 조장한다. 2. 착봉량에 맞게 증소을 해간다. 벚꽃이 만개한 후 무리증소로 최대한 ..

Bee Keeping 2021.03.30